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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리튬 배터리 반입 이렇게 하면 OK! 비행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꿀팁 🔋
유정블
2025. 4. 9. 19:24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기들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리튬 배터리, 반입 규정을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비행기 리튬 배터리 반입과 사용 규정을 모르고 공항에 갔다가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최신 규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리튬 배터리, 왜 항공사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을까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태블릿, 카메라, 전동휠, 전자담배까지 - 이 모든 기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편리한 배터리가 항공기 내에서 발화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기내에서 리튬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증가하면서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은 배터리 반입 규정을 점점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배터리를 압수당하거나 최악의 경우 탑승 자체가 거부될 수 있어 사전에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번 장거리 비행 중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의 가방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던 것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정품이 아닌 저가 보조배터리가 원인이었죠. 그때의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2025년 최신 기준, 리튬 배터리 용량별 반입 규정
2025년 3월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리튬이온 배터리 반입 규정은 용량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습니다.용량별 허용 수량 가이드라인
100Wh 이하 배터리: -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 별도 신고 절차 필요 없음 - 대부분의 일반 보조배터리와 스마트폰 배터리가 해당 100Wh ~ 160Wh 배터리: -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 단, 항공사에 사전 승인 반드시 필요 - 일부 대용량 노트북 배터리나 프로용 카메라 배터리가 해당 160Wh 초과 배터리: - 기내 반입 완전 금지 - 위탁 수하물로도 불가능 - 대부분의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해당
⚠️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규정 확인하기 👆
특히 주목할 점은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규정인데요, 10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배터리 잔량을 2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도 반입이 불가능해집니다.
배터리 용량 확인하는 법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 용량 계산법입니다. 대부분의 배터리는 mAh(밀리암페어시)로 표기되어 있지만, 항공 규정은 Wh(와트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간단한 계산식: mAh ÷ 1,000 × 전압(V) = Wh 예를 들어, 20,000mAh 보조배터리(일반적으로 3.7V)의 경우: 20,000 ÷ 1,000 × 3.7 = 약 74Wh 다행히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이므로 별도 승인 없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항상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알아두면 유용한 항공사별 리튬 배터리 규정 차이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특히 환승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 구간의 항공사 규정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주요 항공사 규정 비교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 - 100Wh 미만 배터리 최대 5개까지 허용 - 100~160Wh 배터리는 승인 후 2개까지 허용 아메리칸항공: - 100Wh 미만 배터리 4개까지만 허용 - 100~160Wh 배터리는 승인 후 2개까지 허용 - 특별히 160~300Wh 배터리도 사전 협의 후 반입 가능 (단, 배터리당 리튬 금속 함량 2g 이하) 이처럼 항공사별로 세부 규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출발 전에는 반드시 탑승 예정인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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